.어깨통증 : 충돌 증후군 (Shoulder impingement syndrome)

어깨의 충돌 증후군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질환 중 하나 입니다. 

젊은 사람부터 나이 드신 분들까지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충돌 증후군은 상완골두(humerus head)의 

윗부분인 견봉하공간(subacromial space)에 연부조직이 끼이게 되는 질환입니다. 

연부조직은 회전근개(rotator cuff)의 하나인 극상근과 견봉하 점액낭(subacromial bursa)의 압박이나 충돌로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충돌이 발생되는 원인은 두 종류로 나뉠 수 있는데 첫번째는 구조적인 충돌입니다. 

구조적인 충돌은 극상근의 변형이나 견봉의 다양성, 

견쇄관절(AC joint)의 퇴행 등이 견봉하 공간을 감소시켜 충돌을 발생시키는데 

이럴 경우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는 역학적인 충돌인데 충돌이 발생되는 주변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예로 어깨근육들의 운동 조절 능력이 떨어져서 많이 발생합니다. 

어깨관절(GH joint)에서 회전근개의 섬세한 조절력이 떨어지거나, 

상부승모근(UTR), 하부승모근(LTR), 전거근(SA)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아 견갑골의 비정상적인 상방회전이 충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근육들은 근력자체가 약해서 충돌이 생길 수도 있지만, 

굽은등, 처진어깨와 같은 잘못된 자세로 인해 근활성이 잘되지 않아 생길 수도 있습니다. 

굽은등은 하부승모근과 전거근의 약화를 유발시킬 수 있고, 

처진어깨는 상부승모근의 약화로 팔을 올릴 때 충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깨주변 뿐 아니라 허리의 위치, 목의 자세 등 신체에 모든 부분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이 역학적 문제는 운동치료와 도수치료를 통해서 해결될 수 있습니다. 

운동으로 자세를 바꾸고 근육을 활성화시켜주면 충돌 증후군은 점점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니 충돌이 심하면 수술을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의 자세를 분석하고 근육의 약화가 없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