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는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마사지의 특징

특수한 기구나 시설이 없이 맨손으로 가볍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마사지는 스포츠경기에서 컨디셔닝의 하나로 실시되었으나, 

차츰 근육의 유연성 향상과 피로회복이나 릴렉세이션효과를 위해 이용되고 있다. 

더욱이, 외상이나 상해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특수한 의료마사지 분야가 스포츠마사지에 포함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스포츠마사지만으로는 체력이나 컨디션 향상을 기대할 수는 없다. 

스스로 하는 운동요법이 병행되어야 비로소 마사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마사지의 목적

피부에는 외부로부터의 자극이나 변화에 적응하는 ‘피부감각’이라는 센서가 있는데, 이것은 통증이나 더위, 추위를 느끼는 수용기이다.

 각종 자극은 그곳에서 뇌로 전달됨으로써 스스로 의식하지 않아도 혈관과 림프관, 땀샘 등이 반응하는 것이다. 

가볍게 손을 대는 것만으로도 피부감각이라는 센서가 활동하게 되는데, 이러한 반응으로 몸의 각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더욱이, 강한 자극을 가하면 근육과 근막, 건은 물론 혈관과 림프관의 압력을 변화시키게 된다. 

결국, 마사지는 직접적으로 근육을 자극하는 방법과 피부감각의 자극을 통하여 반사신경을 간접적으로 자극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인체의 기능을 촉진, 활발화 시킬 수 있다.

마사지가 근육에 미치는 영향

근육에는 산소와 영양분이 충만한 혈액을 넣어 보내는 혈관이 많이 있다. 

이 영양분은 근섬유의 형성 및 근수축을 가능하게 하는 에너지의 근원이 된다. 

마사지를 받으면 근섬유는 더욱 좋게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그래서 한층 신속하게 노폐물이 근섬유로부터 나간다. 

이렇게 해서 마사지는 근육의 운동기능을 높인다. 

5분간의 마사지는 20분의 휴식에 필적하는 효과가 있다. 

피로한 근육에 5분간 마사지를 하면 활동능력은 3~5배 증대된다.

마사지가 관절에 미치는 영향

마사지를 받으면 결합기관의 탄력성, 내구성이 증가하고, 그것에 동반하여 관절의 가동범위가 확대된다.

외상을 입거나 관절이 아픈 후에 그 정상적 활동을 회복시키는 때에도 빼놓을 수 없다. 

마사지를 받으면 관절의 활동이 대단히 빠르게 회복하므로 스포츠나 의료면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마사지가 혈액, 림프계에 미치는 영향

마사지를 받으면, 혈액, 림프액의 흐름이 빨라지고, 

그 결과 한편에는 여러 기관에 산소와 각종 영양분이 보다 활발히 공급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체내로부터 노폐물이 보다 빨리 배출되어 정체현상의 해소와 

각종 원인에 의하여 일어나는 부종의 해소도 가져오게 된다.

 

마사지가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

마사지는 흥분작용에 영향을 주고, 말초신경에 작용하고, 

대뇌반구피질을 중개하여 중추신경계통에 전달하는 각종 마사지 방법은 신경계통에 여러 가지로 작용한다. 

어떤 방법은 진정시키고, 또 어떤 방법은 자극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