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브먼트 컨디셔닝

.체간굽힘 / 복근 검사 (Trunk Curl-up / Abdominals test)

구름위에돌고래 2012. 10. 20. 21:06



복근 검사는 학교 다닐 때 체력장이나, 그외에 체력검사를 통해 많이 하게 됩니다. 

보통 1분에 윗몸일으키기를 몇개 하는지 숫자를 통해서 복근의 근력을 검사하지요.(정확히는 근지구력) 

윗몸일으키기는 복근과 고관절 굴곡근를 동시 많이 사용하는 운동이라 정확한 복부근력을 평가해 보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임상에서 쓰는 복근 검사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가 주로 사용하는 두가지 검사를 넣어 봤습니다.





첫번째 검사는 얀다(janda)의 복근과 고관절 굴곡근의 상호작용을 비교하는 검사입니다. 

위에 그림을 보면 복근 검사를 하기위해 대상자가 누워있고 검사자의 손은 대상자의 뒷꿈치에 아래 두고 있습니다. 

이러면 검사자의 손에 압박이 약간 생기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대상자는 몸통을 구부려 복근을 수축시킵니다. 

이때 몸통의 완전한 굽힘이 끝나기 전에 뒷꿈치가 들리거나, 

손에 압박이 줄어든다면 복근보다 고관절 굴곡근이 강하게 활성화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에게 이런 패턴이 나온다면 복부근력이 약할 것입니다.




두번째는 허리통증환자의 필수적인 검사인 하복부 안정화 검사입니다. 

상자의 허리가 바닥에서 아치가 생기지 않게 허리를 바닥에 완벽히 붙혀 편평하게 유지하고, 

그 상태로 다리를 들어 올립니다. 

다리를 들어 올렸을 때 허리에 전만이 생겼는지 확인하기 위해 검사자의 손을 대상자의 허리아래 둡니다. 

그림에 각도가 나와있는데요. 90˚가 가장 쉬운 단계이고, 0˚에 가까울 수록 어려운 단계 입니다. 

90˚에서 시작하여 0˚까지 천천히 다리를 내리는데, 

도중 허리에 전만커브가 증가해 허리아래 공간이 생긴다면 하복부의 약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하복근보다 고관절 굴곡근으로 버티기 때문에 요추전만과 골반전방경사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15˚에서 유지하더라도 허리전만의 증가는 하복근이 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복부가 약하다면 요추의 과도한 전만이 발생하거나, 골반의 전방경사가 생겨 허리통증이 발생하게 되고, 

전체적으로 척추의 안정성이 떨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