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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의 기계적 구조 : 견갑-상완리듬 (Scapulo-Humeral Rhythm) [어깨충돌증후군]

구름위에돌고래 2013. 6. 14. 17:06




팔을 올린다고 상완골(팔뼈)만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상완골 붙어있는 견갑골도 움직여야 합니다. 

서로 리듬에 맞춰 움직이는데 이 리듬이 깨진다면 어깨의 구조가 손상을 받아 통증을 유발할 것입니다. 예로 충돌증후군이 그렇습니다. 

팔의 정상적인 각도는 180˚인데 이중 상완골은 120˚ 견갑골은 60˚의 움직임이 있어야 좋은 리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견갑골 근육의 기능저하로 40˚밖에 움직이지 않는다면 상완골이 나머지 20˚를 더 보상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면 상완골과 견관골이 붙은 관절와상완관절(gleno-humeral joint)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견갑골은 많이 움직이는데 상완골이 별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오십견과 같은 관절유착이 있을 수도 있고 견갑골에 안정성이 많이 떨어져 등쪽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두 관절은 상완골이 2 견갑골이 1인  2 :1 리듬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어깨를 나무로 봤을 때 뿌리는 견갑골입니다. 

견갑골에 안정화가 되지 않으면 팔을 올릴 때 항상 불안정한 움직임이 발생할 것입니다.




< 상완골, 견갑골에 움직임을 만들어 주는 근육 >





< 하방회전된 견갑골>



처진어깨는 견갑골 근육들에 약화나 기능부전으로 가만히 있는 서있는 자세에서도 견갑골에 정렬이 깨져있습니다. 

견갑골이 정상보다 20˚정도 하방회전되어 있다면 팔을 180˚까지 올릴 때 견갑골이 80˚가 나와야 어깨충돌을 피할 수 있습니다. 

허나 이미 약해진 근육이기 때문에 이 각도가 나오기 힘들것 입니다. 

이런분들은 무리하게 팔을 올리기 보단 견갑골의 안정화와 상방회전시키는 근육을 강화시키는게 좋습니다.



< 견갑골 정상각도 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