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브먼트 컨디셔닝

.척추를 튼튼하게 잡아주는 속근육 (골반저근, 복횡근, 다열근, 횡격막)

구름위에돌고래 2012. 9. 1. 10:54




사람의 몸통에는 큰 실린더가 하나 있는데 이것은 척추를 튼튼하게 잡아줍니다. 

실린더는 몸속 깊은 곳에 네가지 코어육을 말합니다. 

이 근육들이 같이 활성을 하면 원통형(실린더) 모양으로 안정성이 생기게 되어 척추뼈와 근육, 

결합조직에 부담을 줄여주게 됩니다. 

그러나 이 근육들이 약해지면 심부에 안정성이 떨어져서 요통이나 척추질환을 더 유발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요통환자나 디스크환자는 이 근육들의 기능이 떨어져 있습니다.





골반저근(Pelvic Floor m.)은 재활파트에서 굉장히 중요한 근육입니다. 

하지만 해부학책에는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 않는 생소한 근육이기도 합니다. 골반저근의 위치는 골반의 바닥에 있습니다. 

골반의 영문인 pelvis는 세수대야를 어원으로 삼고 있는데 이는 골반은 내장을 담는 대야와 같다고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이 세수대야의 바닥면이 골반저근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골반저근은 우리가 항문과 소변을 참고 풀때 사용하는 근육입니다. 

보통 임산부들이 하는 케겔운동은 이 골반저근 운동입니다. 

골반저근은 중력에 대해서 대항하며 코어근육 4인방 중 하나 입니다. 





복횡근(Transverse Abdominis m.)은 코어 중 2번째 근육이며, 

복부의 근육중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근육으로 자세의 불안정에 대해 유일하게 작용하는 근육입니다. 

횡근은 체간을 원통처럼 감싸며, 체간의 굽힘이나 폄시 모두 등척성으로 작용하여 안정화 기능을 합니다. 

복횡근의 일차적인 기능은 체간을 회전시키는 일이지만, 앞서 말했듯이 내부의 배압을 증가시켜서 분절단위의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또한 체간의 부적절한 움직임을 잡아서 필요한 동작만 일어날 수 있게 합니다. 

복횡근은 팔과 다리를 움직여도 심부에서 가장 먼저 수축하는 근육입니다. 





다열근(Multifidus m.)은 핵심 코어근육 중 3번째이며, 

여러 다발의 다열근은 Type 1(소근육) 섬유가 고도로 분배되어 있고, 

큰모세혈관 시스템이 있어 강한 안정자로서 역할을 합니다.

다열근은 척추의 분절(간격) 사이사이에 붙어 있기때문에 척추의 견고함을 증가시키고, 분절단위 운동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복횡근이 앞쪽에서 안정자 역할을 한다면 은 뒷쪽의 안정자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다열근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으며, 

스크수술 환자들은 정상적인 모양이 아닌 듯한 모양으로 남아있습니다. 

다열근의 일차적인 기능은 척추의 폄과 반대쪽전입니다.






4번째 핵심 코어근육은 횡격막(Diaphragm)입니다. 

횡격막은 대부분 그냥 막이라고 생각하는데 근육조직의 막입니다. 

한마디로 근육이지요. 횡격막은 복강으로부터 흉강을 분리시키는 둥근 지붕모양의 얇은 근육건성 조직입니다. 

횡격막은 복부의 압력에 의해 상하운동 조절이 일어나고, 

흡기시 작용하는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근육으로 흡기작용의 70 ~ 80%를 수행합니다.  

복횡근과 횡격막의 작용은 팔다리의 반복적인 움직임이 있을 때 척추에 안정성을 제공하고 호흡이 잘 이루어지도록 조절됩니다. 

우리가 흔히하는 딸꾹질은 횡격막의 경련때문에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