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브먼트 컨디셔닝

.허리통증 : 허리 과도하게 돌리지 마세요~! (Lumbar Instability)

구름위에돌고래 2013. 5. 14. 00:08





피트니스센터에 가보면 납작한 원판 위에서 허리를 돌릴 수 있는 기구가 있습니다. 

위에서 허리를 돌리고 나면 시원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시원한 느낌 때문에 더 과도하게 허리를 돌리게 됩니다. 그러면....더 시원하죠^^;; 

그런데 이렇게 돌리는 것이 허리에 좋은 운동이 되는 건가요? 

그림만 봐도 아시겠지만 허리를 돌리는 동작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물론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운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통이 있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 척추 후관절 각도 >



관절 움직임은 구름(roll), 미끄러짐(slide), 축돌림(spin)이 있는데, 

관절에 가장 많은 부담을 주는 것은 축돌림입니다. 

한마디로 회전하는 동작이 척추에 가장 큰 부하를 주는 것이죠,,,

허리에서 많이 발생되는 디스크는 보통 두가지 기전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굴곡과 축회전이 강하고 빠른 압력으로 인해 발생되는 것입니다.



< 척추의 움직임 각도 >




축회전

경추 : 90˚ / 흉추 : 30˚ / 요추 : 5˚




요추 고정하고 회전을 하였으나 제한된 흉추 움직임을 보이는 환자 > 



임상에서 요통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요추와 흉추의 축회전을 상대적으로 검사한 후 비교했을 때 

흉추는 제한된 움직임을 가지고 요추는 과도한 움직임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요추가 불안정하여 많은 각도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런분들 당연히 회전하는 동작...좋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앉아서 하지가 고정된 상태로 회전한다면 부담은 배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습관은 사무직에 종사하시는 근로자들에게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요추 안정성을 강화시켜도 흉추가 제한되어 있다면..요추의 과도한 움직임은 계속 일어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흉추의 가동성을 먼저 높혀주어야 할 것입니다.